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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

반려견이 싫어하는 행동 TOP 10 (보호자가 무심코 저지르는 실수들)

by 정보 헌터스 2025. 6. 2.

“우리 강아지가 저만 보면 도망가요.” “머리를 쓰다듬어줬는데도 왜 으르렁거릴까요?”

반려견은 말 대신 행동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. 하지만 보호자는 종종 사람 기준의 행동으로 아이를 대하다가 의도치 않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이 글에서는 강아지가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행동 10가지를 소개하고, 보호자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.

1.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

사람은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애정 표현으로 여기지만, 강아지는 위에서 내려오는 손을 위협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낯선 사람의 손길은 경계심을 유발합니다.

대신 이렇게 해보세요: 아래에서 부드럽게 턱 밑이나 가슴을 쓰다듬어 주세요.

2. 갑작스러운 안기기

강아지는 신체 구속을 불편하게 느끼는 동물입니다. 특히 갑작스러운 포옹은 공포나 스트레스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.

  • 어린 아이가 포옹 시 강아지가 몸을 비틀고 피하는 경우 많음
  • 포옹 중 이빨을 드러내거나 눈을 피하면 거부 신호

3. 고함치거나 큰 소리 내기

강아지는 매우 예민한 청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 고함, 박수, 문 쾅 닫는 소리 등은 공포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훈육은 조용하고 단호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소리보다 행동 제지와 보상 조절이 중요합니다.

4. 자꾸 눈을 똑바로 바라보기

강아지 세계에서 눈을 마주치는 행위는 도전 또는 위협입니다. 특히 처음 보는 강아지를 바라볼 땐 눈을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.

눈을 마주칠 때는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려주며 시선 피하기로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.

5. 산책 중 리드줄을 너무 당기기

리드줄을 자주 당기면 강아지는 불편함과 압박감을 느끼며, 산책이 즐거운 활동이 아닌 스트레스 유발 요소가 됩니다.

대신 이렇게: 여유 있는 줄 길이를 유지하고, 가볍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교감하세요.

6. 식사나 장난감 놀이 중 간섭하기

음식, 장난감, 침대 등은 강아지에게 자기 영역입니다. 이 때 손을 대거나 강제로 빼앗는 행동은 공격 반응이나 불안정한 성격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방법: 장난감 교환은 보상과 함께 대체 물건을 제시하며 긍정적으로 진행하세요.

7. 지루하게 내버려두기

반려견은 사회적 동물입니다. 장시간 방치되면 우울, 짖음, 물어뜯기 등의 문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.

  • 하루 최소 30분 이상 산책
  • 노즈워크, 장난감, 터그놀이 등 자극 제공

**특히 외출이 잦은 보호자는 일정한 루틴과 놀이 시간을 유지해 주세요.**

8. 혼내는 방식으로 훈련하기

때리기, 억지로 누르기, 큰 소리로 야단치기 등 처벌 중심의 훈육은 반려견의 심리적 위축만 초래합니다.

훈육의 핵심: 원인을 분석하고, 잘한 행동에는 보상을! 잘못된 행동은 주의를 돌리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.

9. 억지로 옷 입히기

모든 강아지가 옷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. 특히 덥거나 꽉 끼는 옷은 피부 질환, 행동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대신 이렇게: 계절에 맞는 기능성 옷(쿨링, 보온)을 짧은 시간 착용 → 점진적 적응 유도

10. 낯선 사람 억지로 만나게 하기

강아지마다 사회화 수준과 성향이 다릅니다. 억지로 안기게 하거나 사진 찍기 위해 밀어붙이는 행동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줍니다.

방법: 먼저 냄새를 맡게 하거나 거리를 두고 지켜보게 한 후 천천히 접근을 유도하세요.


맺음말

우리는 사랑한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, 반려견에게는 위협이나 불쾌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. 반려견의 언어와 행동을 이해하고, 신뢰와 교감을 바탕으로 한 일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오늘 소개한 반려견이 싫어하는 행동들을 점검하고, 우리 아이가 더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천해보세요.

다음 글에서는 ‘반려견 사회화 훈련의 중요성과 실천법’을 통해 낯선 환경과 사람, 동물에게 잘 적응하는 강아지로 성장시키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